인천공항 자회사 노조 '추석파업'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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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자신들이 속한 자회사 3곳이 인력 충원을 밝혀 13일부터 6일간 예정된 전면파업을 보류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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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자회사의 인력 증원 규모는 △인천공항시설관리 370명 내외 △인천공항운영서비스 280명 내외 △인천국제공항보안 보안경비 215명 보안검색 270여 명이다. 노조가 당초 주장해온 인력 충원 희망 증원은 1339명이었다.
이에 각 자회사는 근무 분야별로 인력 충원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순 임용 목표에 따라 채용공고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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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파업 참여자들은 "인천공항 4단계 개항으로 인천공항의 면적과 여객은 대폭 늘어나는데, 현장 인력증원 계획이 전무하다"며 "인력 쪼개기, 노동자 쥐어짜기 꼼수 운영은 위험천만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은 제2터미널 확장 공사로 올해 말 개장한다. 현재 연 수용인원 7200만 명에서 1억 명가량으로 여객 수용 능력이 늘어난다. 터미널 공간이 확장되는 만큼 인력도 충원되어야 한다는 게 민주노총 측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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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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