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포착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김희선의 단골집이 소개됐다. 압구정 로데오 방향으로 향하던 중 제작진은 "신세계 회장이 계신 것 같다"고 언질 줬다.

김희선, 이은지가 뒤돌아보자 정 회장은 여유 있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곁에는 정 회장의 아내인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가 있었다.

이은지가 "회장님 저희 촬영 중입니다"라고 말하자 정 회장은 "잘 촬영하세요"라며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었다. 아내 한 씨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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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는 "나 태어나서 (회장은) 처음 봤다"며 "내가 아는 용진은 이용진밖에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선은 "우리 그럼 신세계 PPL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 회장 부부가 예능에서 함께 목격되자 이들이 식사한 장소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곳은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 청담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덕 피자 맛집으로 유명한 이 레스토랑은 나폴리 피자 협회에서 공로상을 받은 오태식 셰프의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한편 정 회장과 한 씨는 2011년 5월 결혼해 2013년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 정 회장은 한 씨를 '사모님'이라 칭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