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수상한 작품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수상(受賞)한 작품들에 관한 안 수상한 특강'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문학상을 수상하기는 했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문학작품을 세밀하게 살펴보는 행사다.

특강 일정은 5월23일 마거릿 애트우드의 고양이 눈(조현준, 경희대), 5월30일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나보령, 서울과기대), 6월13일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정여울, 작가), 6월20일 밥 딜런의 노래들(배순탁, 평론가)이다. 이달 23일부터 6월 20일 총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15:00~17:00) 비대면으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윤정 인천대 인문학연구소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을 받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문가와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작품 속 이야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