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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K-드라마인가 개표방송인가"…외신도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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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랩 배틀까지…"올림픽 준비 같아"
    시청률엔 좋지만 경제 문제 등 간과 우려도
    출처=BBC 보도 화면 캡처
    출처=BBC 보도 화면 캡처
    한국 방송사들의 총선 개표방송이 신선하고 흥미롭다는 외신의 평가가 나와 화제다.

    영국 BBC 방송은 10일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의 밤이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 주요 방송사들이 총선 개표방송에서 대중문화, 인공지능(AI), 그래픽을 활용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주목했다.

    BBC는 SBS가 2003년 처음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패러디한 장면과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모방한 장면을 개표방송에서 내보낼 예정이라면서 이러한 개표방송은 1년 동안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는 것 같다는 방송 기획자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SBS 'AI 그때 그 사람'
    SBS 'AI 그때 그 사람'
    또 KBS가 AI로 구현한 후보들의 아바타가 랩 배틀을 하는 코너를 준비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들 아바타는 공약 정책을 개사한 음원으로 노래와 춤을 뽐낼 것으로 알려졌다.
     KBS 2024 총선 개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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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는 이러한 한국 방송의 선거방송에 대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과 컴퓨터 그래픽 덕분에 정치인들의 권위주의적 이미지가 더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젊은 층의 반응을 소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방송이 시청률은 높일 수 있지만 경제 문제, 고령화, 생활비 상승 등 선거 쟁점들의 중요성이 간과되는 측면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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