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 제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는 SK오션플랜트가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로 조성할 곳이다. 36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기대됨에 따라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박 지사는 해양풍력 구조물과 해양·육상 플랜트, 선박수리 등 기회발전특구 진행 현황을 둘러보고 “고성군의 도시개발계획과 연계해 정주기반을 조성하는 등 해상풍력 분야에서 특화될 수 있도록 잘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시장 선점을 위해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약 157만4366㎡(육지부 73만3548㎡, 해상부 매립 84만818㎡)부지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로 조성해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위해 지난 4일 SK오션플랜트 및 고성군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이달 중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인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신청 가능한 특구 총면적은 광역시 150만 평(495만㎡), 도 200만 평(660만㎡)이다. 고성=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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