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버스정류장 3곳서 음료 컵 수거함 시범 운영
경기 남양주시는 마석역, 오남역, 도농역 등 버스정류장 3곳에 음료 컵 전용 수거함을 설치,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버스 탑승 때 음식물 반입 금지로 발생할 수 있는 무단투기 문제와 시민 불편을 해결하고자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커피 컵 모양으로 디자인해 음료 컵 수거함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수거함에는 플라스틱, 종이 재질 음료 컵, 병, 캔 등 4종류를 넣을 수 있으며 상부에 QR코드가 부착돼 관리와 관련해 실시간으로 요청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를 반영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운영 기간 효과 등을 지켜본 뒤 결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