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로또 조작 논란'에 지난 6월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이 진행됐을 당시 모습. /사진=뉴스1
잇따른 '로또 조작 논란'에 지난 6월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이 진행됐을 당시 모습. /사진=뉴스1
로또복권 추첨 결과가 발표가 90분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111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최종 결과 발표가 90분가량 지연됐다.
이미지=동행복권 홈페이지
이미지=동행복권 홈페이지
통상 오후 8시 40분께 로또복권 당첨번호가 공개되고, 약 10분 내에 당첨자 수와 금액 등이 온라인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그러나 이날은 오후 10시25분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동행복권 측은 "추첨결과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20시50분~22시25분까지 발생한 일시적 오류로 인해 당첨 판매점 정보 공개가 지연되는 등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생방송 추첨결과에 따라 결정된 당첨번호는 이상이 없음을 알려드리며, 정보제공 지연 오류를 파악하고 긴급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1, 13, 20, 21, 32, 44'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19억8700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7명으로 각 8135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936명으로 158만원씩을 수령한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699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44만4535명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