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아 인스타그램
사진=보아 인스타그램
가수 보아가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을 향해 "너네 면상(얼굴의 생김새)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라며 일침을 가했다.

지난 29일 오후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리면서 이렇게 적었다.

보아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또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고 하고"라면서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을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더했다.

앞서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보아는 오유라 역으로 열연했다. 당시 누리꾼들로부터 "입술이 어색해 보인다", "얼굴이 또 바뀐 것 같다" 등 비판을 받았다.

이를 두고 지난달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보아는 "요즘 제 외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 있으신 것 같다"며 "오버립은 제가 입술을 깨무는 하는 버릇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때 점점 퍼졌나 보다"며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는데 멀쩡하고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은 보아는 지난 26일 신곡 '정말, 없니?'를 공개한 바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