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무대가 될 카타르는 여행지로서는 다소 생소한 곳. ‘직관’을 계획하고 있는 붉은 악마와 안방 응원의 준비를 마친 이들을 위해 카타르로 한 발짝 먼저 떠나본다.
카타르
종교 이슬람교
시차 한국보다 6시간 늦다.
화폐 카타르 리얄. 1리얄은 약 390원이다.
날씨 여름에는 최고 65℃까지 올라가며 고온다습한 날이지만, 11월부터 서서히 기온이 떨어진다. 한겨울에도 10~20℃를 유지하며 온화한 날씨를 유지한다.
입국 한국인은 30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이슬람 교리에 위배되는 품목은 엄격하게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니 확인 필수. 술과 돼지고기는 반입 금지 품목이다.
중동의 진주, 도하
카타르의 수도 도하는 이슬람 전통 문화와 도시의 모던함이라는 양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월드컵이 펼쳐질 8개의 경기장도 도하를 중심으로 50km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도하 여행에서 빼놓으면 안 되는 필수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카타르 국립박물관
이곳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건축상의 수상자 장 누벨이 설계를 맡았다.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도를 하는 거장으로 유명한 그는 카타르에서 목격한 ‘사막의 장미’를 모티브로 건물을 디자인했다. 이는 해수가 증발하면서 만들어진 모래 덩어리 침전물이 장미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 누벨은 수많은 원형판이 여러 각도로 뒤섞여 아름다운 곡선이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로 이를 재해석했다. 그의 예술적인 디자인을 현실로 옮긴 것은 현대건설. 우리나라 기업이 공사를 맡았다는 사실을 알고 보니, 더 반갑게 느껴진다.
수크 와키프
더 펄
하마드 국제공항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위스 작가 우르스 피셔의 <테디베어>와 작가 장 미셸 오토니엘의 <코스모스>가 대표적이다. 카타르를 상징하는 동물인 오릭스 모양의 금속 조각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통 아랍식 음식을 선보이는 ‘카타프 카페’, 자체적으로 캐비어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한 레스토랑 ‘캐비어 하우스&프루니에’ 등의 레스토랑도 갖춰 미식의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카타르항공 시티투어 프로그램 이용하기
낯선 언어와 문화를 가진 나라를 여행하는 것이 두렵다면, 믿음직한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카타르항공이 운영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 ‘디스커버 카타르’ 프로그램이 좋은 예다. 카타르 공항은 ‘중동의 허브’로 불릴 만큼 수많은 항공편이 거쳐가는데, 경유 승객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럭셔리 호텔, 여행, 교통편 및 액티비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투어는 환승 시간이 6시간 이상인 경우 75리얄(약 2만 7000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