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자원관리시스템은 소방 인력뿐만 아니라 시군 공무원, 경찰, 군인 등 재난 현장에 동원된 인력이라면 누구든 동원자원앱을 통해 '자원등록'을 하기만 하면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기, 이동, 활동 등 3단계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할 수 있고, 관리자는 이를 통해 동원인력에 재난 현장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거나 출동을 지시하는 등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메인 관리시스템에서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동원 인력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강원소방은 대형산불을 여러 차례 겪으며 관계 기관에서 대규모 인력이 동원됐을 때 인력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원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2019년 4월 속초·고성에서 대형산불이 났을 때 3만9천여명이 동원됐고, 2022년 3월 동해안 대형산불이 났을 때는 2만5천여명이 동원됐으나 적절히 분산되지 않아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동원자원관리시스템은 여러 기관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확한 자원관리와 적재적소 배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원소방은 26∼27일 강릉소방서와 원주소방서에서 도내 소방서 대응총괄과장과 현장대응단장 70여명을 대상으로 동원자원관리시스템 활용법 등 동해안 산림화재 대응 매뉴얼을 교육한다.
김근태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봄철 동해안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휘관 대상 특별 교육을 시작으로 산림화재 대응을 빈틈없이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