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이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같은 기간 25.2% 늘어난 1조57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DB손해보험을 근소한 차이(381억원)로 앞서면서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와의 순익 차이는 2468억원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2025년 순이익 1위가 목표였는데 달성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DB손해보험의 잠정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은 1조5367억원으로 전년(1조9467억원)에 비해 21.1% 줄었다. DB손해보험의 주요 해외 거점인 괌, 하와이에서 지난해 각각 태풍과 산불 사고가 발생해 손해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는 고액 사고 영향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미현/서형교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