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일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신입생 입학식·오리엔테이션 모습. 유타대 제공
이달 13일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신입생 입학식·오리엔테이션 모습. 유타대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역대 최다 신입생이 입학했다.

유타대는 2024학년도 봄학기를 맞아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봄학기에는 미국,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출신의 해외 학생 87명을 포함해 총 237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작년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외국인 학생은 155% 늘어나,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신입생 학부모를 초청해 유타대의 교육 시스템, 장학 제도 등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신입생들에게는 전공 9개 학과를 소개한다.

유타대에는 게임학, 도시계획학, 커뮤니케이션학, 심리학, 영화영상학,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정보시스템학, 회계학이 설치돼 있다.

게임전공은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다. 본교 유타대 게임전공인 엔터테인먼트 아트엔지니어링 학과는 뉴욕대(NYU), 남가주대(USC)와 함께 미국 전체 대학 게임 관련 프로그램 가운데 최상위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미나리 감독으로 알려진 정이삭 씨는 지난 2018~2019년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영화영상학과에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174년 역사를 지닌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 연구 중심 대학인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 캠퍼스다. 홈 캠퍼스와 동일한 교과 과정과 학위를 수여한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