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신임 법무부 차관이 19일 "모든 업무는 오로지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시각으로 준비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심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들이 오늘 하루 일상을 보내며 불안하거나 불편하게 느낀 부분이 어디였는지 정확하게 짚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심 차관은 "솔루션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현돼야 한다"며 "문제점을 확인하고 진단만 해서는, 또 추상적인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법무부가 제 할 일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책상에 앉아 고민만 하다 결정을 주저하지 말고 현장에 나가 발로 뛰며, 국민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즉시 긁어줄 수 있는 솔루션을 행동으로 만들어내자"며 "'법무부가 마련한 정책이 바로 내 일상의 불안한 부분, 불편한 부분을 해결해주는구나'라는 점을 국민이 체감할 때 비로소 우리는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기를 시작한 심 차관은 새 법무부 장관이 취임할 때까지 장관 직무대행도 맡는다.

지난해 12월 21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됐고, 후임 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은 끝내 고사하며 전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