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위 세계적 공연장, 대왕암 휴양지 유치 등 주요 사업 추진
"꿀잼도시 만들자" 울산시, 문화·관광·체육 사업 '박차'
울산시는 2024년을 맞아 '꿀잼도시(매우 재미있는 도시) 울산' 실현을 목표로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대규모 문화·관광·체육 관련 사업에 대해 내실 있고 촘촘한 준비로 시정의 한 분야인 문화의 축을 완성하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광역시 최초로 선정된 법정 문화도시답게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울산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업축제 육성을 통해 문화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또 태화강 위 세계적 공연장, 어린이 테마형 도서관과 권역별 생활문화센터, K팝 사관학교 등 규모 있는 문화시설 조성에 나선다.

특히 태화강 위 세계적 공연장은 호주의 랜드마크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처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건립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대왕암 일대 천혜의 해안 경관을 기반으로 한 관광지 조성과 휴양지(리조트) 유치, 국제 수준의 복합 해양 휴양 강동관광단지 조성과 해상케이블카 사업, 영남알프스 산악관광과 연계한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 관광지 조성을 위해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반구대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탐방로 조성 사업 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체육 분야도 삼산·여천 매립장과 강동관광단지 파크골프장 조성,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건립과 문수테니스장 시설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간다.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접목, 꿀잼도시 울산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관광·체육 분야 기반 강화를 통해 진정한 꿈의 도시 울산을 완성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꿀잼도시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