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삼성전자와 로봇 협력" 인탑스 쓸어담는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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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에 있는 인탑스 본사. 인탑스 홈페이지에서 갈무리
경기 안양시에 있는 인탑스 본사. 인탑스 홈페이지에서 갈무리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로봇 관련주인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인탑스를 쓸어 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CES 2023에서 발표한 보조기구 로봇 '봇핏'의 시제품을 제작·납품했다는 언론 보도가 전날 나오면서다.
[마켓PRO] "삼성전자와 로봇 협력" 인탑스 쓸어담는 고수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6일 장 시작부터 오전 10시까지 인탑스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인탑스는 이 시각 기준 시가총액이 6545억원인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이다.

전날 한 매체에서는 인탑스가 '봇핏'의 시제품을 최종 조립·생산 등을 독점적으로 맡아 삼성전자에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인탑스 측은 "계약이나 공급 관련 사안은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는 상태다.
[마켓PRO] "삼성전자와 로봇 협력" 인탑스 쓸어담는 고수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고 있는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이 종목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 각각 6.16%, 14.89%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게 배경이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