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2조8076억원으로 2022년(2조8494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실적 개선은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절감이 이끌었다. 한진의 수익성은 작년 1분기까지만 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물량 감소와 운영 원가 상승으로 악화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새로 유치한 고객사가 늘어나며 개선되기 시작했다. 3분기 이후 글로벌 e커머스 물량을 확보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