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장관 새해 첫 행보는 청년기업 방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새해 첫날인 1일 청년창업 기업과 종로 광장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연말 취임 후 첫 번째 외부 활동이다.

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태블릿 주문 솔루션 플랫폼 업체 티오더를 방문했다. 2019년 설립된 티오더는 창업 5년 만인 지난해 매출 600억원을 기록했다. 신년 연휴에도 수출물량 등을 맞추기 위해 휴무 없이 근무 중이었다. 오 장관은 “새해에도 경제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중소기업이 미래 글로벌 경쟁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오후에는 광장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전통시장 상인과 협업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한 사례를 듣고 주변 상인들도 격려했다. 오 장관은 “로컬 크리에이터와 같은 기업가정신, 창의성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상권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확대와 같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