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8억 피해 발생"…'전청조' 꺾고 대한민국 강타한 뉴스 1위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대한민국 강타한 10대 뉴스
전청조부터 칼부림까지
연예인 마약 사건도 파문 등
전청조부터 칼부림까지
연예인 마약 사건도 파문 등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를 야기한 6호 '태풍 카눈'부터, 트랜스젠더 및 재벌 사생아로 위장한 '전청조 사기' 사건, 미래 유망기술 '초전도체' 등 전반적으로 다방면에 두루 관심을 보였다. 특히 흉기 난동과 같은 강력 범죄 역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전청조부터 칼부림까지…올해 관심 쏠린 국내 뉴스 보니
31일 구글에 따르면 올해 국내 뉴스 인기 검색어 1위는 '태풍 카눈'이다. 올 8월 장마철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주로 남부지방에 피해가 집중됐지만 서울 종로구 한옥주택 지붕이 붕괴되고, 인천 지역 침수 및 외벽 붕괴 사고 등 수도권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만큼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시민들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운영하는 '오픈톡' '실시간 나우톡'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카눈으로 인해 약 55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국내 뉴스 2위 검색어는 '전청조'다. 그는 1996년생 여성으로 전직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와의 재혼 소식으로 지난 8월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남현희 씨는 전청조를 은퇴한 승마선수 출신으로 예체능 교육 관련 사업을 하는 사업가로 소개했다. 당초 재벌 3세 '남자친구'로 알려졌으나, 온라인 중심으로 각종 의혹과 사진·영상 자료들이 퍼지면서 결국 긴급체포됐다.
경찰 수사 결과 전청조 씨는 주민등록상 성별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청조 씨는 지난달 9일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파라다이스 회장 혼외자 논란이 커지자 파라다이스 그룹은 공식적으로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에 전청조와 그의 부친 전창수 사기 행각이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법무부는 살인 예고글 자체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형법은 원칙적으로 범죄를 예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지만, 살인과 같은 중한 범죄의 경우 별도의 규정을 통해 처벌하도록 한다. 살인을 예비 또는 음모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흉악범죄로 인해 국내에선 '사형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럴 줄 몰랐는데"…연예인 마약 혐의도 시선집중

이씨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그와 관련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불기소 처분의 일종인 공소권 없음은 피의자가 사망해 기소할 수 없는 상황 등 수사 실익이 없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마지막으로 9위 만화가 주호민은 지난 7월 말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의 담당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으로 이슈가 발생했다. 다만 동료 교사와 학교 측 등 다수의 구성원들이 특수 교사를 옹호하며 탄원서까지 제출하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학교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즉각 반박했고,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모아 특수교사에 대한 선처 탄원서 등을 법원에 제출했다. 교권 추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파문이 더욱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