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의료품 공수작전 참여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일간지 걸프투데이에 따르면 살마 공주는 전날 요르단 공군이 가자지구에 있는 요르단 야전 병원에 긴급 의료 물품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 5차 공중 물자 투하 작전에 참여했다.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래 공중 투하 방식으로 이 병원에 물자를 공급 중이다.

23세의 살마 공주는 요르단 왕립공군 중위로, 2020년 요르단 최초의 여성 군 조종사가 됐다. 살마 공주는 압둘라 2세 국왕과 라니아 왕비의 네 자녀 가운데 셋째다.
라니아 왕비는 인스타그램에 "요르단 공군 전우들과 함께 북부 가자 긴급 의료 물자 투하에 참여하고 있는 살마.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