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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때마다 초토화 부산 송도해안가…테트라포드 2천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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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억원 들여 월파 방지공 등 설치
    태풍때마다 초토화 부산 송도해안가…테트라포드 2천개 투입
    태풍 때마다 월파와 해일로 큰 피해를 본 부산 송도해수욕장 일대에 피해 예방을 위한 연안정비 사업이 착공했다.

    부산 서구는 송도해수욕장 일원에 송도지구 연안정비 사업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국·시·구비 109억600만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 발생하는 고질적인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구는 높은 파도의 세력을 약화하기 위해 거북섬 인근에 있는 기존 이안제 뒤편에 12.5∼20t급 테트라포드 2천여개를 투입한다.

    해안으로 넘어오는 파도의 양을 줄이기 위해 월파 방지공도 설치한다.

    월파 방지공은 기존 이안제 앞쪽의 수변 공간에 길이 140m, 해수면 높이 5m 규모로 설치되며 파도가 이안제를 넘어오더라도 다시 바다 쪽으로 되돌아나갈 수 있는 이중 곡면 구조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25년 12월이다.

    태풍때마다 초토화 부산 송도해안가…테트라포드 2천개 투입
    그동안 송도해수욕장 일대는 바다와 배후지 간 완충지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매년 태풍 피해가 반복됐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는 월파로 해안가 도로에 있던 횟집 등 식당과 숙박시설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한편 송도해수욕장 인근 남항과 암남동 등대로 일원의 경우 부산시에서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남항 방재 호안 정비 사업을 벌였다.

    등대로 서방파제부터 송도 이진베이시티까지 사업 1단계 구간은 지난해 5월 완료됐으며, 송도 이진베이시티에서 송도해수욕장 구간인 2단계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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