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 속도낸다…추진단 구성·운영
경남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정착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 준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을 위한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박동식 시장과 경남도, 사천시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도시발전 계획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 우주항공청 중심 행정복합타운 개발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 등 우주항공청과 연계할 수 있는 도시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경남도와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늦어지고 있지만 준비는 사전에 해야 한다"며 "이번 기본구상을 토대로 추후 관계자 협의와 전문가 조언을 받아 정교하게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심사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논의가 불발돼 특별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