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브레인,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 홍보물 제작… 종합 기획사로 발돋움
“내년에 각종 프로모션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납품처를 올해보다 3배 많은 300여 개로 늘리겠습니다.”

국내 최대 공공조달박람회인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의 각종 홍보물을 제작해 온 정혜영 씨브레인 대표(사진)는 1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 등 굵직한 박람회를 준비하며 쌓은 노하우를 살려 내년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씨브레인은 지난 2000년 자본금 3억4000만원에 직원 6명으로 출발한 종합 기획사다.

각종 명함을 비롯해 포스터, 브로슈어, 리플렛, 초청장, 입장권, 디렉토리북 등을 제작해 납품한다.

전시회 및 박람회 관련 디자인을 비롯해 기업홍보물을 제작하는 디자인, 촬영, 인쇄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조달청과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가 매년 열고 있는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의 모든 홍보물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납품한 실적도 가지고 있다.

2010~2014년까지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의 모든 홍보물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납품했고, 현재는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 디렉토리북과 교육자료를 담당하고 있다.

세계여성발명품 박람회와 서울베이비키즈페어, 베이비키즈맘엑스포, mbc베이비키즈페어, 안티에이징엑스포, 수송장비엑스포, 서울국제공공광고제, 육군력포럼 등 전시, 박람회 홍보물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 대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인쇄 제작까지 한 번에 진행하고 있어 신속한 인쇄물 작업을 원하는 다양한 업체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전문회사 인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여성기업 인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성장했다.
씨브레인 직원들이 홍보물 아이템 제작 회의를 하고 있다. 씨브레인 제공
씨브레인 직원들이 홍보물 아이템 제작 회의를 하고 있다. 씨브레인 제공
정 대표는 씨브레인의 강점으로 고객과 빠른 소통을 꼽았다.

23년간의 실무와 전문 인력들로 구성돼 있어 1:1 업무처리를 원칙으로 고집하고 있다.

정 대표는 “고객들은 한 사람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상담하길 원한다”며 “기획팀, 디자인팀, 촬영팀의 내부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체계적인 협업을 진행해 보다 더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내년에 시장을 넓힐 계획도 세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내년에는 납품처 300개를 목표로 한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명함을 9900원에 제작해 드리는 프로모션과 고객 후기 인터뷰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