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임 장관 6명 중 3명 여성으로 채워…서울대는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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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장관 6명 교체 인사 발표
보훈·농식품·중기 장관에
여성 전문가·외교관 발탁
서울대·기재부 출신은 1명
‘서오남’에서 벗어나
보훈·농식품·중기 장관에
여성 전문가·외교관 발탁
서울대·기재부 출신은 1명
‘서오남’에서 벗어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획재정부 최상목(뒷줄 왼쪽 두 번째부터), 국가보훈부 강정애, 농식품부 송미령,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국토교통부 박상우,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40374.1.jpg)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발표한 개각의 키워드는 ‘여성’ ‘탈관료’ ‘탈서울대’로 요약된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내가 모르는 사람이어도 좋다”며 여성 인재 풀을 확충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우선 국가보훈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기존에 남성 장관이 있던 부처에 새롭게 여성 장관 후보자가 임명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40421.1.jpg)
김 실장은 “(강 후보자는)저명한 여성 경영학자로 경륜이 있고 학계 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며 “6·25 전쟁 참전용사의 딸로, 시댁 쪽으로는 독립유공자의 손주며느리로 보훈정책에 평소 남다른 관심과 식견을 갖춘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다. 강 후보자의 부친(강갑신)은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시할아버지(권준)는 일제강점기에 의열단으로 항일투쟁을 했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엔 초대 수도경비사령관을 지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범준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40424.1.jpg)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40433.1.jpg)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40449.1.jpg)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3월 LH 사장에 취임한 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4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에 임명되면 이명박 정부 당시 권도엽 장관(2011~2013년)에 이어 12년 만에 내부 출신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김 실장은 “풍부한 정책 경험과 현장 경험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서 국민 주거 안정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40459.1.jpg)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