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북아일랜드 출신 브래들리와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계약 기간과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브래들리는 전날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린츠(오스트리아)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후반 37분 라이언 이로 흐라벤버르흐 대신 교체 투입돼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브래들리는 등 부상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다.
2003년생 브래들리는 2019년부터 리버풀 유스팀에 합류했고, 2021년 9월 카라바오컵(EFL컵)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부임 후에는 총 6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볼턴에 임대돼 53경기에서 7골을 넣었던 브래들리는 클럽 영플레이어상을 비롯해 올해의 선수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등 상을 휩쓸었다.
북아일랜드 국가대표로는 이미 A매치를 13경기나 소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