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가상자산 활용 범죄 근절…범죄수익 환수"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8일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 역량을 마약이나 도박 등 가상자산을 활용한 범죄와 국민 생활과 직결된 불법사금융 적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SBS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7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향후 검찰·경찰 등 핵심적 법 집행 기관과 범죄 의심 사례를 공유하고 전략적 심층 분석도 함께 수행할 것"이라며 "마약, 도박 및 민생 범죄를 근절하고 가상자산을 활용한 범죄수익도 최대한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위원장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신고 심사와 검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자금세탁 우려가 있는 사업자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대주주 심사를 강화하고 기존 사업자에 대해서도 향후 각종 신고 심사 과정에서 자금세탁 위험이나 이용자 보호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따져 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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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섭 블루밍비트 기자 songblue@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