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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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락하자 국내 대형 반도체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0.96%) 하락한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67% 떨어진 12만9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이수페타시스, ISC의 주가는 3%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한미반도체도 0.49% 밀리고 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2.55%), 하나마이크론(0.3%)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181억2000만달러의 매출액과 주당 4.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시장 예상치를 12%, 19% 웃돌았다. 4분기 매출 목표치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200억달러가량으로 제시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중국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로 해당 지역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엔비디아는 정규장 종료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약 2%가량 하락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