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1~고2 학생 선착순 150명 대상으로 3개월간 운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2023년 겨울방학, 중구 1:1 맞춤형 온라인 학습캠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구청이 사교육에 버금가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특히 온라인 과외와 온라인 독서실을 학습 프로그램에 결합해 학원에 가지 않아도 공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학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1대1 온라인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학습캠프 운영은 전문업체에 위탁·운영하며 우수한 경력의 강사진이 나선다.

참여 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중 1과목을 택할 수 있다.

사전에 강사 선호도 조사와 테스트를 진행해 커리큘럼, 강사, 학습법을 모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강사와 학습 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 강사와 상담 후 수준에 맞는 교재도 선정해 학습을 진행한다.

참여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교육정책과 교육혁신팀(☎02-3396-466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의 아이들이 값비싼 학원, 과외 없이도 중구 학습캠프에서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구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