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속 소셜 캠핑 : 마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혁신형 소셜 비즈니스, 지역 공동체와의 동반성장, 지역문제 해결, 지역 기반 ESG 비즈니스를 핵심 경영 목표로 성장 중인 대구·경북의 34개 소셜벤처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현장에서 체험, 구매 행사를 가졌다.
부대 행사로 소셜벤처 육성 기여자 9명에 대한 시상식과 변화하는 지역 여건에 따른 소셜벤처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제 제안도 함께 이루어졌으며, 행사의 사전 초청 방문객 최대 정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지역 주민 등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이 돋보였다.
현장에 참여한 기업 중에는 AR과 VR을 적정기술화하여 노인 돌봄과 장애아동 돌봄에 적용하여 저가형 체험, 교육 교재를 보급하고 있는 여성청년 소셜벤처 현스토리(대표 송유미) 같은 기술기반 소셜벤처, 지역 딸기 농가의 판로개척을 위해 특허 받은 제빵 기술을 선배기업에게 전수받아 로컬 브랜드 식품을 만들어 낸 퀸즈플러스협동조합(대표 김경애) 등 지역 자원기반 소셜벤처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역 사회 필요성 등이 반영된 모델들이 다수를 차지하였다.
박철훈 대구경북 소셜벤처 지원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소셜벤처, 사회적기업은 우리 지역이 처한 가장 절박한 문제들에 대해 답을 하는 비즈니스 조직이며, 점점 더 착해지는 소비자들의 가치관과 결합하여 지역에 좋은 가치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