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바이오 유럽 참가…항암치료제 기술수출 가속화
큐리언트는 바이오유럽 2023(BIO Europe 2023) 컨벤션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유럽은 전세계 60여개국 2200여 제약·바이오 회사가 참여하는 세계적 사업개발 컨벤션이다. 올해는 독일에서 6일에서 8일까지 열린다.

큐리언트는 10월말 유럽암학회(ESMO)에서 신규 혁신 항암치료제 Q901의 임상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사업개발 및 임상 실무 미팅을 가졌다. 큐리언트 측은 “바이오유럽 행사장에서 예정돼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추가 미팅을 가지면서 파트너쉽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큐리언트는 이번 바이오유럽 2023에서 현재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신약개발 회사와 추진 중인 면역항암치료제 아드릭세티닙(Q702)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의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신개념 DNA 손상복구억제제인 Q901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며 “최근 DNA 손상복구억제제 글로벌 기술이전 사례가 늘어나면서, 항체약물복합체(ADC), 호르몬치료제, 면역관문억제제 등 다양한 기전의 항암제와 병용투여 시너지를 보이는 약물을 찾는 트랜드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Q901 개발 중에 밝혀진 시너지 효과들이 빛을 발할 단계”라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