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혁신위 불출마·험지출마 요구에 "검토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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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위, 지도부 불출마·험지출마 요구
김기현 "제안해오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김기현 "제안해오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권고에 관한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김 대표는 '당에서 권고를 받아들이면 의원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는 "아직 정식적으로 보고받은 바가 없어서 제안해 온 내용을 보고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혁신위와 해당 사안에 대해 사전에 논의한 바 없다고도 전했다.

인 위원장은 "우리 당은 위기다. 더 나아가 나라가 위기인데 그걸 바로잡기 위해서는 희생의 틀 아래에서 결단이 요구된다"며 "과거엔 국민이 희생하고 정치하는 분들은 많은 이득을 받았는데, 이젠 국민에게 모든 걸 돌려주고 정치인이 결단을 내려서 희생하는 새로운 길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위는 '2호 혁신안'으로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당헌·당규 명문화 ▲국회의원 세비 삭감 및 국회의원 구속 시 세비 전면 박탈 및 본회의·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세비 삭감 ▲현역의원 평가 후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