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등록 민간 정원 전국 최다…뛰어난 정원 기반 소개
경남도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거제시 거제 스포츠파크에서 제1회 경남도 정원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박람회 주제는 '정원, 시작의 꽃을 피우다'다.

경남도는 지난해 산림청, 거제시와 정원 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원 확충과 정원 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경남도는 민간 정원관, 지방 정원관, 국가 정원관으로 나눠 행사장을 꾸민다.

경남은 등록 민간정원이 36곳으로 전국(118곳)에서 가장 많다.

관람객들은 경남의 등록 민간 정원, 거제시에 조성될 한·아세안 국가 정원, 거창의 창포원 지방 정원 등 경남의 우수한 정원 기반을 박람회장에서 볼 수 있다.

또 경남형 실외 정원인 '생활 속 정원'과 경남의 우수한 민간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리틀 민간 정원' 4개소, 거제의 자생 식물을 주제로 한'미니 정원' 6개소 등도 만날 수 있다.

경남도는 정원 소재를 활용한 스티커 및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 정원 관련 책을 대여하는 정원 책방도 운영한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경남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정원산업박람회에 도민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