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와 B씨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일 포항 북구 청하면 포항∼영덕 고속도로 터널공사 현장에서 시가 8천만원 상당의 전선 1.6㎞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추석 연휴에 공사가 중단된다는 정보를 입수해 심야 시간에 인적이 드문 터널 공사 현장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했고 범행 후에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왕래가 드문 농로를 이용해 도주했다.
또 지인을 통해 차를 2대 빌려서 범행에 이용했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타지역 고물상에게 전선을 처분했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한 차량을 특정해 경로를 추적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