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학교 대부분에 쪼그려 앉는 '화변기'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화변기 설치 비율이 50%를 넘는 학교는 160곳이며, 80% 이상인 학교도 9곳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의 한 초등학교는 92.5%, 부천의 한 고등학교는 88.7%로 확인됐다.
화변기가 하나도 없는 학교는 630곳이다.
전체 변기 중 화변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경기도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학교 화장실의 화변기 비율은 19%이다.
경남이 32.6%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0.2%로 가장 낮았으며, 경기는 18.2%이다.
김 의원은 "저학년 학부모들을 만나보면 아이가 학교에 있는 화변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화장실을 사용하러 집까지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학교의 낙후된 시설 때문에 성장 과정의 아이들에게 정서적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불편한 화변기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