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水)요일엔 우리 수(水)산물 먹는 날'을 맞아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국내 수산물로 만든 생선구이를 배식받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수(水)요일엔 우리 수(水)산물 먹는 날'을 맞아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국내 수산물로 만든 생선구이를 배식받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수(水)요일엔 우리 수(水)산물 먹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힘에 따라 공무원들은 한 달간 수요일마다 수산물 점심 식사를 하게 된다.

첫 시행일인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식당에 모듬생선구이로 구성된 수산물 메뉴가 제공됐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또한 이날 수산물로 만든 생선구이를 배식받아 식사했다.

이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침체된 수산 업계를 돕고 국내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水)요일엔 우리 수(水)산물 먹는 날'을 맞아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에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국내 수산물로 만든 생선구이를 배식받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수(水)요일엔 우리 수(水)산물 먹는 날'을 맞아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에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국내 수산물로 만든 생선구이를 배식받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수산물은 우럭, 멍게, 전복, 꽃게, 장어, 고등어 등 국민 선호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한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방사능 수치 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은 것들로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수산물과 동일하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청사 4곳에는 소속기관을 포함해 총 74개 기관 3만5000여 명의 직원들이 입주해 있다. 하루 평균 중식 수가 7000식수가 넘는 만큼 행사 기간 동안 약 3t(톤) 내외의 국내산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청사관리본부 측 추산이다.

수산물 메뉴로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푸팟퐁커리·해물파스타 등과 중·장년층이 즐기는 오징어물회·멍게비빔밥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해 입주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