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전주시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 인 전주'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전주 일원에서 나흘간 열린다.

7일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폴링 인 전주는 영화 상영, 이벤트 프로그램, 전주 명소 투어 및 숙박 패키지로 나뉜다.

먼저 축제 기간 고경수 감독의 '문제없어요♪', 문혜인 감독의 '트랜짓, 강지효 감독의 '유빈과 건'이 배리어프리(음성 해설,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자막 등으로 알려주는 형태) 버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국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 뮤지션 백아가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 밝힌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도 상영된다.

두 작품 상영 이후 선우정아, 백아의 공연과 대담이 이어진다.

영화와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남부시장 하늘정원에서 열리는 곽민승 감독의 영화 '말아' 상영이 끝나면 김밥과 남부시장 1만원 쿠폰 등이 주어진다.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가 상영되며 이후 전통주, 수제 막걸리 등으로 구성된 주안상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