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전문업체 펫츠고트래블과 협업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남해에서 멍멍'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부산에서 남해로 떠나는 당일 여행 프로그램으로 저렴한 가격인 2만9천원에 이용할 수 있어 많은 반려인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펫츠고트래블 홈페이지(petsgo.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과 내달 14·21일 3회에 걸쳐 시범 운영된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한국관광공사 연구 결과 연간 약 1조3천9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지출 비용은 28만원으로 일반 여행객에 3.6 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고부가자치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을 겨냥해 해당 상품을 기획·출시하게 됐다"며 "반려동물 여행상품 출시와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