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퇴 의사를 밝힌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 내부 인사가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KB금융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2차 쇼트리스트)을 확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KB금융 내외부 후보자 6명(1차 쇼트리스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투표로 최종 후보 3명을 뽑았다.
KB금융은 다음 달 8일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또 한 차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추천과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20일부터 3년간 KB금융을 이끌게 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