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속도·안정성 강화한 '프로 얼티밋' 메모리카드 출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회사는 해당 제품군이 전문 포토그래퍼, 크리에이터 등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모리카드로, 고용량 콘텐츠의 원활한 작업뿐 아니라 반복적인 데이터 읽기/쓰기/지우기 작업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군은 UHS-I 규격 최고 수준인 최대 200MB/s 읽기 속도와 13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연속 읽기 속도 200MB/s는 1.3GB 크기의 영화 한 편을 PC에서 메모리카드로 11.2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프로 얼티밋 제품은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V30을 만족해 4K UHD와 FHD 영상 등의 고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마이크로 SD카드의 경우 A2 등급을 별도 지원해 연속적인 읽기/쓰기와 멀티태스킹 작업도 원활하게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군에 컨트롤러의 'ECC(Error Correction Code) 엔진'을 강화해 신뢰성을 높였다. ECC의 한 종류인 LDPC를 기존 1KB에서 2KB로 향상해 소비자 데이터 유실을 방지한다. 또 28나노 컨트롤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37% 향상했다.
더불어 다양한 기기와 호환성을 갖춰 SD카드는 DSLR/미러리스 카메라, 캠코더, PC, 노트북과 호환되며 여러 장치에서 고사양 콘텐츠를 빠르게 생성·편집·전송할 수 있다.
프로 얼티밋 마이크로 SD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휴대용 게임 콘솔, 액션캠, 드론, PC 등 폭넓은 기기와 호환성을 제공한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드론, 액션캠, DSLR 카메라 등 기기에서 생성되는 고해상도 콘텐츠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 크리에이터가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프로 얼티밋은 신규 컨트롤러와 데이터 보호 기능 등 강화된 속도와 안정성을 통해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 얼티밋 마이크로 SD카드는 29일부터 출시되며, SD카드는 오는 10월 출시된다. 각 제품의 용량에 따라 카드 리더기 포함 옵션은 모두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