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카눈' 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과 참모, 한덕수 국무총리와 17개 부처 장관, 청장, 시도지사들이 대면 및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태풍 대처 종합 상황과 관계 부처 안전관리 대책 등과 함께 잼버리 안전관리 대책 등이 보고된다.또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국방혁신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만찬도 함께 할 예정"이라며 "합동군사전략, 드론작전사령부 작전수행 방안, 중기 국방재원 배분 대책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새만금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단 콘서트 출연진 라인업 등은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문체부는 이날 공연 장소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을 최종 낙점한 것과 관련해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주로 수도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동시간과 편의성,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행사 경험과 안전관리 노하우, 쾌적한 관람 환경, 수용인원(약 6만 6000명) 규모 등 여러 요소를 정밀하게 검토했다"고 밝혔다.공연 시간은 약 두 시간으로 예상되며, 공연 전 새만금 잼버리의 폐영식도 진행된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새만금 잼버리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공연으로 멋지게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태풍의 진로 변동 때문에 불가피하게 변경돼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새만금 잼버리는 상암의 K팝 콘서트 드라마로 계속 힘있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