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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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15%)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 때 23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2분기 실적 개선을 호평하면서 줄줄이 목표 주가를 올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경기 둔화에도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여년간 서비스한 포털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검색·광고·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적절히 조화한다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앞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높였다.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각각 28만원에서 29만원,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으며, DB금융투자도 27만6000원에서 2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는 2분기 연결기 매출액 2조4079억원, 영업이익 372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순이익은 2677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오는 24일 차세대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공개하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와 클라우드 기반 B2B(기업 간 거래) 상품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