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자사가 개발한 ‘재활용 PET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재활용 가구용 필름 부문에서 ‘GR(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현대L&C
현대백화점그룹의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자사가 개발한 ‘재활용 PET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재활용 가구용 필름 부문에서 ‘GR(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현대L&C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자사가 개발한 ‘재활용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재활용 가구용 필름 부문에서 ‘GR(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GR인증은 국내 원료를 활용한 재활용 제품 중 품질과 환경친화성이 우수한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GR 인증을 획득한 재활용 가구용 필름은 3중 구조로, 피부가 닿지 않는 중간층에만 재활용 PET를 적용하고, 외부 양 표면을 새 PET 원료층으로 제작해 소비자 거부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재활용 PET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는 폐페트병 등 재활용 원료 함량이 최대 80%에 달해 기존 PET 필름 대비 약 20% 정도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