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은 기사 하단에 있습니다
인파로 북적이는 공항… 엔데믹 이후 기다렸다는 듯 너도 나도 해외여행을 떠난다. 분명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로 설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디로 떠나는 것 자체가 귀찮게 느껴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여행객에 치이고 맛집 앞에서 줄 서 기다리며 몇 시간씩 걸어 사진 몇 장 건지는 것이 행복일 수 있지만… 그것보다 혼자 조용히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집에서 시원 달달한 과일을 옆에 두고 책을 보며 여유 있게 즐기는 ‘북캉스’를 추천한다.
여유로운 ‘북캉스’! 가볍게 힐링 에세이부터 읽어볼 것
바야흐로 한여름이다. 날이 더운 만큼 간담을 서늘하게 해줄 스릴러물이나 공포물이 생각날 것이다. 또는 추리물을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북캉스도 엄연히 휴가라는 점을 잊지 말자!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기간인 만큼 잔잔한 힐링 에세이와 소설을 통해 스스로에게 심적 여유를 주는 것은 어떨까? 이번 북캉스를 통해 내 마음을 돌아보고 다독여줄 기회를 가져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내 마음 돌보는 방법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특히 번아웃, 우울증, 공황, 불면증… 먹고사는 일과 경쟁에 치이며 바쁜 삶을 살아내는 현대인들에게 저자는 스스로 잘 몰랐던 자신의 마음을 차분이 들여다보고 스스로 알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더불어 상처받은 내 마음을 보살피며 나와 남을 돌보는 법을 차근히 알려주며 나를 다독이고 남과의 거리 유지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심리적 관계의 지혜를 알려준다.
나에게 건네는 화해의 인사 <2분 30초 안에 음료가 나가지 않으면 생기는 일>

그러나 그는 흔들리고, 넘어지고, 주저앉을수록 결국 나 스스로를 가장 먼저 존중해주고 아껴줘야 한다는 것을 안다. 켜켜이 쌓인 감정들을 차분히 풀어낸 이 글은 비록 느릴지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든 청춘에게 격려이자, 지금껏 묵살했던 스스로에게 건네는 애틋한 화해의 인사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나만의 노래 한 곡이 있다 <인생 내 곡, 코인 노래방>

작가는 <인생 내 곡, 코인 노래방>을 통해 뜻밖의 불행이 왔다는 건, 이제 뜻밖의 행운도 올 거란 신호라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인생에는 은퇴가 없으니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해서라도 삶의 무게가 힘겨워도 다시 한번 일어서 보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우리의 삶은 버거운 일투성이고 한번 좌절하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 것 같지만, 작가의 바람대로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해서 다시 한번 더 일어나 보려고 노력하는 건 어떨까?
‘북캉스’로도 아쉽다면…? 밀리의 서재가 여름 휴가를 지원해요!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 줄 북캉스만으로 여름 휴가를 채우기엔 조금 아쉽다면 밀리의 서재가 준비한 ‘밀리 투어 이벤트 – 여행 지원 이벤트(Millie tour event)’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 여행지에서 읽고 싶은 단 한권의 책, 그 책을 읽고 싶은 여행지와 여행 루트 그리고 계획을 작성해 8월 20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6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총 1천 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증정과 허규형 원장의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종이책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