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예산이 확보된 것 아니지만 차단시설 조속 확충"

오 시장은 "오송과 유사한 사고가 날 지형을 갖춘 곳은 없는지 점검 중"이라며 "주변에 하천이 흐르고 월류해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하차도는 없다고 확인됐지만 혹시 모를 침수 사고에 대비해 진입 차단설비를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예산이 확보된 것은 아니다"라며 "완전한 형태의 진입 차단설비를 설치하기에 앞서 진입을 금지하는 문자를 표출하는 스크린 등은 당장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충북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에서 유입된 물에 잠기자 15일부터 관내 163개 지하차도를 긴급 점검했다.
사흘간 지속된 점검 결과 수방 안전설비가 오작동한 경우는 없었다고 시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