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항 국제선 회복률 중국 15.4% 일본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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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공항 국제선 '흐림' 국내선 '맑음'
국내선은 운항편수-여객수 100% 회복
국내선은 운항편수-여객수 100% 회복

1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13개 공항(양양공항 미운항)은 지난달 기준으로 10개국 57개 노선을 운항했다.
국제선 노선수는 2019년 134개의 43%(57개)에 불과했다. 운항 편수는 671회로 정상 수준인 1328회의 50.3% 회복률에 그쳤다.
올해 1~6월의 국제선 승객 수는 524만626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49.6%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단체여행객 방문 제재 및 일본노선 복원 저조 등으로 분석된다. 일본은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운항률은 정상을 되찾고 있지만, 지방 소도시는 아직 재운항되지 못하고 있다. 한-일 지방공항 간 일본노선 복원율(정기편 기준 22개→7개)이 저조한 편이다.
국제선은 동남아(71.6%), 일본(60.2%), 대만(54.8%) 중심으로 여객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단체여행객 방문제재로 여객 회복율이 15.4%로 저조했다.
국내공항의 국제선 활성화는 김포(59.6%), 김해(56.6%)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소규모 국제공항(청주 32.6%, 무안 23.3%)의 회복율은 역시 저조했다.
반면 국내선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 복원된 분위기다. 올해 1~6월 국내 공항의 비행기 운항 편수는 총 19만7040회. 2019년 동기 대비 101.7%로 코로나19 이전의 기록을 추월했다. 여객 수도 102.7%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타격으로 지난해 1938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902억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내년부터 흑자를 전망하고 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