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 도시
에어부산은 김해공항과 일본 마쓰야마를 연결하는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운항편은 김해공항에서 오후 4시30분에 출발해 마쓰야마 공항에 오후 5시40분에 도착하며,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6시4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7시 50분에 도착한다.
마쓰야마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지역이다. 일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 온천’이 있으며, 3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온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찾는 곳이다.
공원 전체가 국가 사적 및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마쓰야마성’ 관람뿐 아니라 1888년부터 운행한 ‘봇짱 열차’를 타고 시내 주요 관광지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마쓰야마 여름 평균 기온이 22~28도 수준으로, 골프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지 분위기를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일본 소도시 관광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 중"이라며 "지난 3월부터 일본 도야마, 미야자키 부정기편 등을 활발히 운항하고 있으며 지역민의 여행 편의 제고를 위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직항 부정기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