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는 도 출자출연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56) 원장 후보가 도의회 인사검증을 통과했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제406회 임시회 기간인 14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는 인사검증 종합의견에서 '적합'이라고 판단했다.

김 후보가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평균 81.7점(최저 74점, 최고 90점)으로 임용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 근무한 경력은 산업정책 수립·추진에 도움이 되고 각계각층과 형성한 네트워크는 조직 경영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번 인사검증은 전문성, 리더십, 경영혁신, 경력 및 업적, 윤리관 및 도덕성, 기타 등 총 100점 배점에서 검증점수가 70점 이상이면 적합, 70점 미만이면 부적합을 받는다.

김 후보는 도의회가 채택한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경남도에 전달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 이후 임용장을 받으면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