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전남 여수공장과 나주공장, 충남 대산공장에서 9월 3일부터 4조2교대 근무를 하기로 했다.
1년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완전 전환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4조2교대는 4개 근무조 중 2개 조는 하루 12시간씩 주야간 교대 근무를 하고, 나머지 2개 조는 쉬는 근무 형태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일할 때 몰아서 일하고, 쉴 땐 제대로 쉬자'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국내 대기업 제조 현장에서는 '4조2교대' 근무 형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이미 4조2교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