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총 1천500억원을 들여 2029년까지 대전역 철도 선상 부지와 서광장 일대 7만8천620㎡에 기존 교통수단과 새로운 이동 수단(도심항공교통·자율주행차·개인형 이동 수단) 간 효율적 결합을 통한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1년간 진행될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는 대전역의 광역교통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동 수단이 상용화하는 플랫폼을 조성하는 한편 대전역 주변 도심 융합 특구나 역세권 개발사업 등과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찾게 된다.
대전시는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래형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대전역은 동·서 균형발전의 허브이자 기존 광역교통 거점 기능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교통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기능적 측면과 더불어 경관 디자인적 측면에서도 대전의 정체성이 반영된 명품 건축물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