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물량까지 다 팔았다"…람보르기니 첫 PHEV '레부엘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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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이날 경기도 김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열린 미디어 론칭 행사에서 "V12 엔진과 전동화라는 완벽한 두 개의 새로운 세계가 합쳐진 것"이라고 소개했다. 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을 맞아 탄생한 레부엘토는 1800년대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투우에 출전한 소의 이름이자 스페인어로 '혼합된'이라는 뜻이다.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가 배출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작인 아벤타도르 대비 30% 줄였다. 제공하는 13개 주행모드 중에는 '탄소배출 제로'도 있다. 디자인을 보면 람보르기니 DNA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레부엘토는 이날부터 공식 예약을 받고 내년부터 소비자 인도를 시작한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행사 후 인터뷰에서 "2025년까지 한국에 배정된 레부엘토 물량이 판매 완료됐다"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