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 후 잔가지 정리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쓰러지는 나무에 충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58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한 공원에서 높이 6m, 직경 60㎝ 크기의 나무가 쓰러지면서 작업하던 60대 A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4일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A씨는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도급계약을 맺은 한 조경업체의 일용직 근로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